불멍 프로젝트

유튜버 내성적인 건물주님의 pdf 파일을 보고 뭔가 머리에 쑤욱 들어오는 기분에 유료 pdf까지 구매후 정독 하면서 또다른 유튜버 드로우앤드류님의 영상들을 보면서 많은 것들이 머리속에 밀려들어오는 것 같다.

그 중 내 머리속에 깊이 기억하게된 것.

1. 내가 좋아하는 일
2. 내가 잘하는 일
3. 사람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일
4. 돈을 벌 수 있는 일

이 4가지가 모두 맞물리는 교집합을 찾으면 그 사람의 인생은 행복하다고 한다.

일단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책을 읽으며 머리 한켠에서는 지금 당장 내가 내 힘으로 해볼 수 있는 일 중에 그 교집합에 해당하는 일은 없을까? 하고 고민하기 시작했다.

내 인생은 지금 보면 무난한 것 보다 부족한,, 그런 인생인지라 경험도 별로 없고, 스킬도 별로 없드라.

그러던 중에 문득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두바이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뭘까 하는 생각이 들며 그 쪽으로 생각이 뻗어나가기 시작했다.

그렇게 나오게 된게 이 불멍.

한국에서 젊은층들에게 나름? 인기있는 아웃도어 액티비티인데 사실 진짜 불피우고 캠핑하기에는 역시 사막보다 좋은 곳이 있을까 싶었다.

밤되면 정말 조용해지고, 하늘에 진짜 별이 쫘악 펼쳐지고, 눈 앞에 따뜻한 모닥불까지.

거기다 사막이다.


이거 생각보다 괜찮겠는데? 하며 신이나서 준비하기 시작했다

벌써 3팀이 모집되었고 오늘 저녁부터 나는 시작하게 되었다.

왠만하면,, 소액투자로 최대한의 이윤을 남겨보고 싶었으나, 결국 이 불멍의 취지는 내가 좋아서 하는거 다른 사람도 하고 싶은 사람있으면 도와주고 싶다는게 그 취지가 되었다.


약간의 수수료와 함께.

이미 이것 저것 들어간 돈이 대략 1,000 디람 (한국돈으로 약 31만원 정도) 이다.

매번 갈 때마다 고정적으로 드는 비용은 1사람당 장작 25디람, 감자, 고구마, 옥수수, 라면, 물, 커피, 기타 등등 하면 10디람 정도, 거기에 기름값 또 나오고 하면,,, 1사람당 남는 돈이 약 50디람 정도 인 것 같다. 물론 한번에 4명씩 꽉꽉 채우면 형편이 좀더 나아지긴 한다.


사실 준비하면서 이게 될 까 싶다가도,, 막상 질러보고, 이것저것 만들고 홍보를 해보니 이게 되네? 라는 생각이 든다.

이 불멍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그 다음은 또 어떤걸 해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.


아래는 이걸 진행하면서 남긴 기록들이다.

나중에 보면 이것도 재밌는 기록물이 될 거라 생각한다. (너무 허접해서,,)

이왕 시작하게 된거 불멍 못하는 계절이 오기 전까지 함 열심히 해보자,

이 불멍은 월급 외 수익 만들기 프로젝트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.